인도네시아 피부 미용 시장, 한국 기업 원텍의 진출로 주목받다

이노스코프 승인 2024.09.09 20:57 | 최종 수정 2024.09.09 21:00 의견 0

【이노스코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피부 미용 시장이 한국 기업의 진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피부미용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 원텍(대표이사 김종원, 김정현)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원텍은 최근 자사의 주요 제품인 올리지오(Oligio), 올리지오 키스(Oligio Kiss),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에 대한 인도네시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7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다. 원텍은 이 시장에서 한국과 태국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올리지오를 중심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원텍이 인도네시아 주요 유통사인 STI(Sometech Indonesia)와의 파트너십 협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약 250대의 매출 성과를 예상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텍의 시장 진출 전략은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9월 중에는 인도네시아 KOL 20인을 한국으로 초청해 원텍 청담센터에서 올리지오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현지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현지 의료진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올리지오는 이미 10대의 초기 수주를 달성했으며, 'HIFU 기술을 결합한 올리지오 키스'와 '250pcs의 피코케어 마제스티' 등 신제품 론칭도 앞두고 있어 원텍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피부 미용 시장은 약 1조 3000억 원 규모로 평가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원텍의 이번 진출이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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